[파이낸셜뉴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권상진 교수팀이 택배를 물류 종사자 뿐만아니라 크라우드소싱을 통한 크라우드 워커를 고용해 더 효율적으로 배송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단순히 최종 배송지에 가깝게 배치된 인원이 아닌 인구 밀집 지역의 인원을 고용함으로써 총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실제로 울산지역에서 실험한 결과 연구진이 개발한 물류 배송 방법은 총 물류비용을 3.09%를 절감할 수 있고, 기존의 물류 종사자와 크라우드 워커가 상생하며 물류 운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11일 UNIST에 따르면, 크라우드소싱은 불특정 다수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기업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며, 크라우드 워커는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불특정 다수의 고용 형태다. 연구진은 "기존 물류 종사자 기반의 물류 플랫폼에, 새롭게 주목받는 크라우드소싱 기반의 물류 운반을 통합했다"며, "전체 물류비용을 낮추면서도 더 효율적으로 최종 고객에게 물류 배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방법을 울산 남구 지역에 적용했다. 라스트 마일 배송 프로세스의 효율성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소포당 요금, 유가 및 터미널의 설정 비용 등 세 가지 비용 매개변수에 대한 민감도를 함께 분석했다. 분석 결과, 기존 물류 종사자나 크라우드 워커를 위한 허브 터미널의 최적 입지 선정이 소포당 요금의 변화나 유가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또한 삼산동이나 무거동과 같이 유동인구가 집중되고 크라우드 워커의 공급이 충분한 지역에서는 소포당 가격 변동이 크라우드 워커에게로 할당되는 물류 비율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연구진은 "각종 요소들의 비용이 상승하더라도 물류 서비스 공급이 충분해 물류 시장이 비교적 둔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수암동과 같이 유동인구 밀집도가 떨어지는 지역들은 소포와 같은 가격 변동이 크라우드 워커로 할당되는 물류 비율에 큰 영향을 줬다. 물류 서비스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금 상승 등의 가격이 오르면 전체 물류비용이 크게 증가한다. 물류 시장이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또한, 터미널 설치에 요구되는 비용이 어느 수준 이상으로 증가하면 유동 인구의 밀집도와 상관없이 터미널의 최적 입지 선정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혔다. 기존 물류 종사자를 위한 '허브 터미널'의 설치 비용 대비 크라우드 워커를 위한 '픽업 스테이션'의 설치 비용 비율이 100%를 넘기면 허브 터미널과 픽업 스테이션의 최적 개수와 위치가 변동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전기 차량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인센티브 지급의 전략적 분배에 대한 연구도 추가로 진행했다. 크라우드 워커의 전기차에 인센티브를 지급할 경우 탄소배출 저감에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성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라스트 마일 배송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디딤돌과 같은 기초 연구"라며 "특히 크라우드소싱을 통한 새로운 배송 옵션은 라스트 마일 물류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더 친환경적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상진 교수팀은 이번에 개발한 물류배송 방법을 '엑스퍼트 시스템즈 위드 애플리케이션즈(Expert Systems with Applications)'에 발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4-11 10:49:54AI 전문 기업 ㈜유클리드소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3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 사업'에서 ‘물체 조작 손동작 3D 데이터’ 구축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인공지능 도입 확산 및 데이터 구축, 관련 일자리 창출 등이 목표다. ㈜유클리드소프트는 지난 3년간 4,806만 건의 데이터를 구축하였고,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수집·가공 전문 플랫폼인 LabelOn을 운영하며 1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해당 사업 기간은 협약 일로부터 올해 12월 말까지로, ‘Ego-Vision 관점의 2D, 3D 손 움직임 데이터’의 성공적인 구축에 이어 본 사업은 (주)써로마인드, (주)벡터바이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7만 클립 이상, 50시간 이상의 영상 수집’, ‘30종 이상의 객체와 100명 이상의 다양성’, ‘90종의 상호 작용 상황 등’을 고려한 데이터를 ‘총 210만 건’ 구축했다. ㈜유클리드소프트는 참여 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물체와 상호작용하는 손동작 및 물체 자세 3D 데이터 셋을 구축하고, 이 과정에서 데이터 가공, 검수 등을 통해 크라우드워커 1,0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유클리드소프트 박주한 대표는 “‘물체 조작 손동작 3D 데이터’는 물체 조작 손동작 3D 데이터 구축을 위해 3D Keypoints, Mesh shape를 생성하는 컴퓨터 비전 데이터로, 인간-기계 협력을 위한 길을 제공하고 증강·가상 현실을 활용하는 여러 산업 현장과 일상생활에 혜택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을 통해 구축한 학습용 데이터 셋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AI Hub에 공개하며, 인공지능 학습 및 AI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 가이드라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3-12-28 10:54:45기업주문형 긱워커 플랫폼 뉴워커가 '시험감독' 긱 카테고리를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뉴워커는 데이터라벨링과 이벤트, 채용평가, 크라우드소싱테스트, 케이터링에 이어 시험감독까지 추가하며 총 6개 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추가된 시험감독은 채용 및 어학, 자격증 시험 등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각종 시험을 감독하는 초단기 일자리다. 코로나 안정세에 따라 온·오프라인 시험을 치르고자 하는 기업·기관 수요가 늘면서 시험감독관 모집이 많이 필요해졌다. 뉴워커는 시험감독 추가를 계기로 긱워커에 새로운 긱을 소개하는 동시에 시험을 운영하는 기업·기관에 숙련된 시험감독관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험감독관 숙련도는 플랫폼을 통해 긱에 참여했던 횟수와 성실도, 숙련도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인증 배지, 포트폴리오 등 뉴워커만의 관리 시스템을 통해 검증할 수 있다. 임경현 인크루트앤코 뉴워커본부장은 "효율적인 시험 운영을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하는 기업·기관이 최근에 많아졌다"며 "뉴워커는 수요기업과 기관의 요청에 맞게 최적의 인력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3-03-14 09:10:06[파이낸셜뉴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지난 1998년 6월 1일 국내 최초로 인터넷 채용정보 서비스를 시작하고 같은 해 11월 10일 창립한 이래 올해 24주년을 맞았다. 창립 24주년을 앞둔 인크루트는 비대면 방식의 다양한 디지털 채용솔루션을 론칭, 채용전형별 디지털 전환을 이루며 국내 최고의 HR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8일 밝혔다. 오프라인 중심의 채용시장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데 선도자 역할을 해 온 인크루트는 최근엔 HR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인크루트는 국내 기업 고객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면 채용에 어려움을 겪을 때 업무 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채용 경험을 제공할 목적으로 비대면 방식의 다양한 디지털 채용솔루션을 론칭했다. 올 4월에는 채용 홈페이지 개설부터 서류심사, 면접, 필기시험 감독, 인적성검사, 평판조회, 최종 합격자 선발 등을 디지털화한 리크루팅소프트웨어를 '인크루트웍스(INCRUIT WORKS)'로 통합 리브랜딩했다. 인크루트웍스는 반복적인 채용업무를 자동화해 대규모 정기공채는 물론 소규모 수시채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지원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지난 9월에는 인재 물색, 추천 등의 헤드헌팅 업무를 디지털화한 플랫폼인 '셜록N'을 론칭, 헤드헌팅 업무의 모든 과정을 PC나 모바일, 태블릿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지원자의 문제해결 능력과 다차원 지능을 분석하는 게임 프로그램(PSG)과 기업 맞춤형 인성검사 솔루션인 'AI PnA'를 출시, 11월 중 메타검사라는 이름으로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국내 노동시장에 대응하고자 론칭한 국내 최초 기업주문형 긱워커플랫폼 뉴워커도 서비스 고도화 중이다. 현재, 데이터라벨링을 비롯해 이벤트, 채용평가, 크라우드소싱테스트, 케이터링 등 안전하고 믿을만한 긱(gig)을 제공하고 있다. 인크루트는 오는 10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서울 중림동 본사에서 기념식을 진행한다. 기념식에서 서미영 대표는 임직원과 함께 '국내 HR테크 대중화 선도'라는 2023년 비즈니스 목표이자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창립 24주년을 자축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응모방법은 취준생/직장인/기업회원 중 응모자 본인에게 맞는 카테고리를 선택한 다음 제시된 소원 쿠폰 중 가장 소장하고 싶은 하나를 고르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이사는 "인터넷 채용정보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하고 지난 20년 동안 고용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많이 일으켰다"며 "인터넷 채용정보 서비스로 성장한 성공 DNA를 바탕으로 일과 사람을 연결하는 데 필요한 혁신적인 서비스 기술을 앞으로도 계속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11-08 09:01:57[파이낸셜뉴스] 기업주문형 긱워커플랫폼 뉴워커가 긱워커 카테고리를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긱워커는 필요에 따라 단기로 계약을 맺고 일회성 일을 맡는 근로자를 뜻한다. 뉴워커는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긱 이코노미 중심 노동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개편을 단행했다. 뉴워커는 긱 이코노미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국내 노동시장에 대응하고자 인크루트앤코에서 개발한 국내 최초 기업주문형 긱워커플랫폼이다. 지난해 8월 정식 론칭한 이후 1주년을 기념하고 긱워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개의 카테고리를 새롭게 추가, 긱워커플랫폼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뉴워커는 긱워커에 특화된 카테고리 마련에 집중, 시중 관련 플랫폼과 차별화를 이뤘다. 긱워커의 모집부터 AI매칭, 계약, 업무관리, 평가, 정산까지 플랫폼에서 원스톱 진행이 가능하다. 기업은 내부 리소스 절감과 숙련된 인력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개인은 안전하고 믿을만한 일자리를 다양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크라우드소싱테스트는 크라우드소싱 및 크라우드플랫폼의 이점을 활용해 다양한 조건 및 환경에 있는 사람들이 각종 서비스 및 제품을 테스트하고 오류를 찾아내는 서비스이다. 글로벌 리서치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크라우드소싱테스트의 2022년 예상 시장규모는 약 16억 달러이며 2027년까지 9.4% 성장해 2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행사나 연회장소에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케이터링도 새롭게 추가됐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각종 오프라인 행사와 파티 개최가 활발해진 가운데 관련 스태프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뉴워커는 기업이 뉴워커를 통해 제공받은 긱워커를 직원으로 채용할 시 기업으로부터 채용수수료를 받는 수익모델(BM)을 새롭게 추가, 사업성을 확대했다. 인크루트앤코 임경현 뉴워커본부장은 "긱워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소개함과 동시에 선택지 확대를 위해 카테고리 개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 서비스 고도화를 계속해 긱워커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10-11 10:43:24[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KT C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참여 인력 역량강화 교육’ 수행기관에 선정돼 교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크라우드워커 및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품질 향상 방법에 대해 이뤄진다. 크라우드워커는 데이터 수집·가공·품질관리에 참여하는 대규모 인력으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는 이들을 통해 구축된다. KT CS는 이번 교육을 위해 전문 교육 사이트를 새로 개설했으며, 참가자 모집부터 과정 관리까지 전반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맡는다. 주요 교육과정은 △공통교육(인공지능 윤리, 개인정보 비식별화 등) △데이터 라벨러 과정(이미지, 영상, 음성, 텍스트 입문·기본·심화) △데이터 전문가 과정(라이다(LiDAR) 센서, 데이터 유형별 품질관리 검사 절차 및 방법) △데이터 고급관리자(PM) 과정(데이터 구축 생애주기별 프로젝트 관리)이 있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이며 이달 24일부터 12월까지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교육 참가 안내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라벨링 전문 교육 신청 사이트에서 신청 및 확인이 가능하다. 김재경 KT CS 컨택솔루션본부장은 "체계적인 단계별 데이터 라벨링 전문 교육으로 취약계층 등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할 것"이라며“데이터 라벨링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8-24 10:25:45[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의 핵심과제인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크라우드워커 등 참여 인력의 성장·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개방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만1000여명의 크라우드워커가 참여해 170종의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올해 6월 개방 이후 한달 만에 1만2000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관심도 뜨겁다. 올해는 190종의 데이터를 추가로 구축하기 위해 총 545개 기업·기관이 함께 사업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올해 협약식에 참석한 모든 기관들은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핵심자원인 활용도 높은 양질의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는데 지속 기여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상생협약은 과기정통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296개 수행기관, 249개 크라우드소싱 참여기관과 크라우드워커 간에 체결됐다. 상생협약식의 주요 내용으로는 △고품질 데이터의 성공적인 구축 △양질의 일자리 창출 △크라우드워커 성장·발전 지원 △다양한 교육훈련 기회 제공 등이 포함됐다. 그 중 일자리 창출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크라우드소싱 참여기관들은 다양한 데이터의 수집·가공 역할을 수행하는 크라우드워커들에 대한 합당한 대우 제공과 성장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크라우드소싱에 경력단절여성, 취업준비청년 등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많은 일자리 기회가 제공되도록 하고 크라우드워커 처우개선을 위해 적정 보수 지급과 성장기회 제공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8월부터 크라우드워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인력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 중이며 크라우드소싱 참여기관들도 자체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크라우드워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우리 기업과 국민들이 함께 채워나가는 데이터 댐은 우리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번 상생협약식이 사업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디지털 전환의 주역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정당한 대가와 역량 발전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8-06 09:40:59[파이낸셜뉴스] 경북대산학협력단 콘소시엄이 모발이식 AI학습용 데이터 구축 과제를 성공리에 끝마쳤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AI가 사회와 경제,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AI학습용데이터셋 구축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8월 AI 학습용데이터 구축사업에 49개 분야 142개 과제가 공모되었는데 자유주제 분야에서 경북대산학협력단 콘소시엄의 모발이식 AI학습용 데이터 구축 과제가 선정됐으며 올해 2월에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해당 과제에서는 모발 확대 영상 이미지와 모발이식수술 전후 영상 이미지를 대상으로 AI학습용데이터셋 약 2만5000세트를 구축했다. 이 데이터들은 모발이식수술을 위한 절개영역 추정 알고리즘이나 모발이식 수술 후 예측 알고리즘 등을 개발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정부는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여 국내기업들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한편 코로나로 인해 찾아온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다양한 디지털 뉴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주관기관인 경북대학교산학력단 외에도 데이터 구축 영역은 아이엔케이테크놀로지가 품질검수 영역은 데이터웨이가 참여했다. 이들은 단기간에 인력이 집중 투입되는 업무의 특성과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고려하여 크라우드워커들을 데이터 구축 및 품질검수 업무에 대거 투입했다. 크라우드워커들은 전업 근무가 불가능한 주부, 아르바이트가 필요한 대학생, 부업이 필요한 직장인 등 다양한 구직자들로 구성되는데, 사전 온라인 교육과 테스트를 통해 업무를 익힌 후 작업에 투입됐다. 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2사람 이상이 교차검수하도록 하고, 검수 결과에 대한 피드백은 반드시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100% 전수검사를 완료했다. 마지막에는 현직 모발이식수술 집도의들로부터 최종점검을 받아 품질검증을 완료했다. 모발이식 AI학습용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기업, 기관들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운영하는 AI-Hub에 일련의 신청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외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모발이식 산업 역시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모발이식 시장은 2400억원, 미국시장은 1조9000억원, 중국시장은 2조억원으로 추정된다. 모발이식 분야에는 AI를 활용한 기술이나 서비스가 부재한 상황인데 이번에 구축된 모발이식 AI학습용데이터셋을 활용하면 모발이식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협력단은 기대하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3-16 11:23:08디지털뉴딜의 데이터 댐 핵심과제인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총 2조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의 핵심과제인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하는 출범식과 참여인력의 처우개선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을 비롯해 사업관리기관인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품질관리 전문기관인 최영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과 대표 주관 수행기관(3개), 크라우드소싱 참여기관(3개), 데이터 수집 가공 참여인력인 크라우드워커(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AI 개발에 필수적인 AI 학습용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 개방하는 사업으로 이번 추경 2925억원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6년간 총 2조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지난 8월말 584개 기업과 기관이 선정돼 10대 분야 150종의 데이터 구축을 이미 착수했다. 이번 상생협약은 과기정통부,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72개 주관 수행기관, 105개 크라우드소싱 참여기관과 크라우드워커 간에 체결됐다. 주요 내용은 △많은 일자리 창출 △크라우드워커 처우개선 △교육훈련 기회 제공 등이다. 많은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수행기관들은 AI 기술 개발자 등의 직접고용은 물론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활용해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도 많은 일자리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서영준 기자
2020-09-29 16:18:52[파이낸셜뉴스] 디지털뉴딜의 데이터 댐 핵심과제인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총 2조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의 핵심과제인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하는 출범식과 참여인력의 처우개선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을 비롯해 사업관리기관인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품질관리 전문기관인 최영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과 대표 주관 수행기관(3개), 크라우드소싱 참여기관(3개), 데이터 수집 가공 참여인력인 크라우드워커(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AI 개발에 필수적인 AI 학습용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 개방하는 사업으로 이번 추경 2925억원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6년간 총 2조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지난 8월말 584개 기업과 기관이 선정돼 10대 분야 150종의 데이터 구축을 이미 착수했다. 이번 상생협약은 과기정통부,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72개 주관 수행기관, 105개 크라우드소싱 참여기관과 크라우드워커 간에 체결됐다. 주요 내용은 △많은 일자리 창출 △크라우드워커 처우개선 △교육훈련 기회 제공 등이다. 많은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수행기관들은 AI 기술 개발자 등의 직접고용은 물론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활용해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도 많은 일자리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0-09-29 09:29:45